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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의 투자 이야기

[투자공부 책추천] 그릿 - 흑수저 극복 공략법.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by 행복한 엄마들 2023.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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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은 나는 흑수저라서 안 된다. 능력이 안 되서 안 된다. 환경이 받춰주지 않는다. 누가누가 문제다라고 성공을 못 하는 각양각색의 이유를 '자신'이 아니라 '밖'에서 찾는다. 하지만 결국에는 내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아야 한다. 어떤 선택도 결정도 내가 하는 것이며, 특히 투자의 세계에서 '자본주의와 돈'은 철저하고, 피눈물도 없이, 냉정하기 때문에 투자자인 내 자신이 모든 것을 감당해야한다. 


그릿 (엔젤라 더크워스)

 

'그릿'을 읽고

 
타고난 재능이 중요한가? 아니면 노력이 중요한가? 우리 사회에서 끊임없이 던지는 물음이다.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예능, 예술계에서 타고난 재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런데,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다름아닌, 처음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 하는 지원자가 회를 거듭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하는 경우들이 보인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엄청난 재능을 타고난 지원자가 우승후보 자리를 위협받는 경우도 볼 수 있다. 급속도로 성장한 지원자에게 그 동안 적절한 환경이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재능은 있었는데 오디션 전에는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일까? 혹은 노력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일까?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것은  '그릿은 성장한다'라는 부분이다. 재능을 깨워내는데는 적절한 시간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임계점을 넘어서고 나서 성장을 한다.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성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믿는 훈련이 필요하고, 몸에 베도록 습관화하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성취 = 재능 x 노력 x 노력

노력의 투입량이 거듭제곱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성취를 얻기 위해서는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노력이 0이라면 성취도 0인 것이다. 타고난 재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노력의 투입량을 늘리면 더 큰 성취를 얻을 수 있다. 쉽게 생각해보면, 노력은 기본적으로 해야한다는 의미이고, 필자는 노력을 하더라도 더 체계적인 노력, 더 의식적인 노력을 강조한다. 분명 같은 1시간을 쓰더라도 더 효과적으로 쓰는 사람이 결과도 좋게 나올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목적 의식을 갖고, 도전적인 과제를 수행해나갈 때에 마음의 근력이 생긴다. 마음의 '근력'은 쓰면 쓸 수록 더 탄탄해지는 것이다. 그 근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큰 도전을 해가며 한 단계씩 키워나가는 꾸준함이 바탕이 되어야한다. 재능을 믿고 노력을 게을리하거나 '어차피 해도 안 돼', '이럴 줄 알았어'라는 식의 부정적인 근력을 자꾸 키워나가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게 '난 이렇게 하겠어, 그리고 하고야 말겠어'라는 마음가짐과 태도에서 출발한다는 간단한 진리를 다시 한번 '그릿'을 통해 상기해보게 된다.
 

'그릿' 내용 살펴보기

 
P27
위기 대처 능력과 재능은 아무 상관이 없다는 놀라운 사실을 목격했다. 실제로 훈련 도중에 포기하는 신병들 중 그 이유가 능력이 부족해서인 경우는 드물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 였다.
 
P31
우리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그 잠재력의 발휘는 별개라는 사실이다.
 
깨달은 점 : 역시 실행이 중요하다. 아무리 뛰어나도 실행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P67 ~ 68
성취 = 재능 x 노력2
'모든 완전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묻지 않는다. 우리는 마치 그것이 마법에 의해 땅에서 솓아난 것처럼 현재의 사실만을 즐긴다. - 니체'
 
우리는 '완성된 기량'을 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일상성보다는 신비함을 선호한다.
 
'우리의 허영심과 자기애가 천재 숭배를 조장한다. 왜냐하면 천재를 마법적인 존재로 생각한다면 우리 자신과 비교하고 우리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누군가를 신적인 존재로 부르면 우리는 그와 경쟁할 필요가 없어진다.'
 
선천적 재능으로 신화화함으로써 우리 모두는 경쟁에서 면제받는 것이다.
 
깨달은 점 : 결국 타고난 재능을 앞지를 수 있는 것은 노력의 투입량이다. 재능이 있더라도 노력 0이면 성취도 0이고, 노력을 아무리하더라도 재능이 0이면 성취도 0이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에 재능이 발휘되는 것은 처음 부터 나타나지 않는다. 일정기간 끈기있게 노력해보아야 재능이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 때로는 그 재능이 뒤늦게 깨어날 수도 있다. 처음 만난 벽에 너무나 쉽게 무너지지말고, 그 벽을 어떻게든 넘어야 다른 세상이 보인다.
 
 
P81
얼마나 많은 이들이 시작할 때는 들떠서 열심히 하다가 첫 번째 장애물이나 긴 침체기를 만나자마자 영원히 포기해버리는가?
 
P82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은 잠재력일 뿐이다. 재능이 기량으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노력은 재능을 기량으로 발전시켜주는 동시에 기량이 결실로 이어지게 해준다.
 
P85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는 거지만 그냥 사랑에 빠지면 안 되고 사랑을 지속시켜 나가야만 하죠.
 
P88
열정의 지속성, 꾸준히 목표를 고수하는지.
 
깨달은 점 : 어떤 일을 하던지 열정을 계속해서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만 반짝해보고 중도포기한다면 의미를 찾을 수가 없다. 합리화하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일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어떤 실행도 하지 않는 경우도 너무 많다.
 
 
P95
위계화된 목표. 위로 갈수록 더욱 추상적이고 일반적이며 중요한 목표가 된다. 상위 목표일수록 그 자체가 목적이고, 하위 목표일수록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된다.
 
최상위 목표 = 궁극적 관심. 왜?라는 질문에 계속해서 답을 해나가다보면 목표의 위계에서 최상위 목표에 이르게 된다. 최상위 목표는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그 자체로 목적이다.
 
P97
'궁극적 환상'
낙관적 미래만을 떠올리고 그것을 달성할 방법, 특히 중도에서 마주칠 장애물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손해
 
P101
우선순위 정하기의 핵심은 시간과 에너지가 한정돼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는데 있다.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할 일을 정하기 위해 하지 않아도 될 일부터 결졍해야 할 때가 있다.
 
'매우 다른 상위 수준의 목표들로 활동이 분산되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궁극적인 목표는 단 하나여야 한다.'
 
깨달은 점 : 최상위 목표를 잡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 왜라는 물음을 던지면서 내 인생의 최상위 목표를 찾아가자. 하위 목표로 쪼개어내고 궁극적인 상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하위의 목표를 수단으로 활용하자. 그리고, 불필요한 낙관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P129
그릿을 기르는 4가지 방법
  1. 관심 : '나는 내 일을 사랑해!'
  2. 연습 : '무슨 일이 있어도 지금보다 나아질 거야!'
  3. 목적 : '내 일은 나에게도, 타인에게도 중요합니다'
  4. 희망 : 상황이 어려울 때나 의심이 들 때도 계속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
 
P145
직업을 좋아하는 마음이 갑자기 생길 거라는 신화도 비슷한 종류의 문제라고 말한다.
'한동한 일해보고 상당히 깊이 관여해봐야 미묘한 사항들을 알게 되고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많은 일이 실제로 해보기 전에는 몰랐던 많은 면을 알게 되고, 결코 이런 점들을 완벽히 해결하거나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려면 그 일을 꾸준히 해야봐야만 합니다."
 
깨달은 점 : 조그마한 벽에도 쉽게 무너져버리는 경우를  흔하게 목격하고, 때로는 나 자신도 전혀 익숙하지도 않고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일에는  어떤 벽을 넘고자 노력하지 않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재미와 의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분명히  임계점이 필요한데, 그 임계점을 넘는데에는 에너지를 충분히 써야만 느끼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그 다음에 조금 더 수월해지고, 그 이후에는 익숙해진다. 흥미로운 사실은 익숙해져서 여유가 생기면 그때서야 정말 핵심이 보인다는 것이다. 그 동안 보지 못 했고 느끼지 못 했던 것들을 보게 되면서 결국에는 그 시점까지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한다는 사실이다.
 
P159
일에 대해 알아갈수록 이해하지 못 하는 것들이 늘어간다.
 
초보자가 느끼는 새로움과 전문가가 느끼는 새로움은 다르다. 초보자에게 새로움은 이전에 접촉한 적이 없는 대상이다. 반면에 전문가에게 새로움은 '이전과 미묘한 차이가 있는 대상'이다.
 
깨달은 점 : 어떤 일을 할 때,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처음에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쉽게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다. 새로운 영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노력만으로 섣부르게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있다. 그 과정을 넘도록 노력하는 것이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야만 더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다.
 
P167
전문가들이 더 '오래'연습한다는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연습은 '다르다'는 점이다. 우리 대부분과 달리 전문가들은 '의식적인 연습'을 수천, 수만 시간 동안 한다.
 
P168
전문가들의 연습 방법
  1.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체 기술 중에 아주 일부분에 집중한다.
  2. 목표 도달을 위해 온전히 집중하고 비상한 노력을 기울인다.
  3.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수행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수용한다.
  4. 처음부터 다시 반복, 또 반복한다.
  5. 새로운 도전적 목표를 놓고 전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P193
판단을 배제하고 그 순간의 자기 모습 그대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달은 점 :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고 피드백을 통해 개선해 나가자. 그리고 다시 계속해서 반복하자.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실행하는데에는 열정을 지속하는 에너지 뿐만 아니라 엄청난 집중력도 필요하다. 의식적인 노력이라는 것은 집중력에 바탕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에는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기 모습을 그대로 관찰하는 것은 메타인지에 해당하는 것인데, 메타인지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객관화된 자신이 아닌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자신이 성장했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이 점은 정말 주의해야한다.
 
P207
천직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지 않는다.
 
자기 일을 바라보는 시각이 직함보다 중요하다. 일자리를 바꾸지 않더라도 생업에서 직업, 나아가 천직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P233
학습된 낙관주의 <-> 학습된 무력감
 
P241
고정형 사고방식 <-> 성장형 사고방식 (사람이 정말로 변할 수 있다는 깊은 믿음)
성장형 사고방식을 지닌 학생들이 고정형 사고방식의 학생들보다 그릿이 훨씬 높다
 
"어려운 거야. 설령 못 하더라도 상심할 것 없어" <-> "어려운 거야. 아직 못 한다고 해서 상심할 것 없어"
 
깨달은 점 : 낙관주의는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의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사람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만 크게 성장할 수 있다. 현재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다고해서, 내일도 못 하는 것은 아니다. 못 할 수도 있지라며 포기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면 내일, 모레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한다.
 
P266
부모의 이기심을 엄격함으로 착각하지 마라.
 
P280
권위적 양육방식이 독재적 양육방식과 자주 혼동된다.
권위적 양육방식이 현명한 양육방식. 자녀의 심리적 욕구를 정확하기 판단하기 때문이며, 자녀가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려면 사랑, 한계, 자유를 필요로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들의 권위는 권력이 아니라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다.
 
P309
대부분의 사람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태어납니다. 문제는 열심히 노력하고 투지를 발휘하도록 충분한 자극을 받았는가 하는 것이죠. 결국에는 그런 사람이 가장 성공하는 것 같습니다.
 
P315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 규칙
  1. 엄마와 아빠를 포함한 '온 가족이 어려운 일에 도전해야 한다'는 약속. 매일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한 일.
  2. '어려운 일도 그만둘 수 있다'에 따른 결정. 단, 시즌이 끝날 때까지, 수업료를 낸 기간까지, 또는 '자연스럽게' 끝낼 시점이 될 때까지는 그만둘 수 없다.
  3. '스스로 어려운 일을 선택한다'는 것.
  4. 특별활동을 최소 2년간 지속해야 한다.
 
P317
자녀가 스스로 진로를 선택할 기회를 말살하지 않으면서 그릿을 기르도록 장려하고 싶다면 나는 바로 이 어려운 일에 도전하기 규칙을 권한다.
 
P329
  1. 자신은 힘겨운 역격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은 그런 자아개념을 확증해주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2. 내적 에너지원이 있다는 생각이 터무니없다 해도 비유가 이보다 적절할 수는 없다. 때로는 더 이상 아무런 힘도 낼 수 없는 어둡고 절망적인 순간에도 한 발짝씩 떼다보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던 일도 달성할 생기고는 한다.
 
깨달은 점 : 사람은 어려운 도전을 하면서 성장한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어릴 때부터 그런 마음의 근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진로를 부모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관심사를 끄집어내주고 도전적인 과제를 주면서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마냥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주는 수용적인 태도가 결코 아이들의 미래에 좋은 것은 아님을 알아야 한다. 권위적인 양육방식은 독재적인 방식과는 다른점을 잘 이해해야한다.
 

"실패란 있기 마련이고 그 대처방식이 중요할 뿐이다. - JP모건체이스"

 
 
P357
성격의 내적차원, 대인관계적 차원, 지적 차원
(의지력, 공감력, 지력)
 
P362
천재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아버지도 천재고, 나도 코츠도 천재다. 그리고 여러분도 부단히 노력할 마음만 있다면 천재다.
 
깨달은 점 : 천재라는 것이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필자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고 큰 성취를 얻는 사람을 천재라고 정의하였다. 결국에는 꾸준한 열정과 끈기를 통해 누구나 천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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